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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Voyagers
Freedom Voyagers – 사유와 글쓰기를 통한 '자유'의 발견

Group Discussion

현재 한국사회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을 바꾸었으며, 우리는 short-form과 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에 매료되며 압축된 정보를 갈망합니다. 이런 시대에 사유와 글쓰기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에서는 청년 대상으로 2023년 4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6주 간 자유의 의미를 탐구하는 'Freedom Voyagers: 사유와 글쓰기를 통한 '자유'의 발견'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독서, 토론과 글쓰기를 통해 자유를 둘러싼 다양한 가치들에 대해 논의하며, 민주적, 포용적, 그리고 개방적인 사회를 구축하는 데에 자유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사유하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 되었습니다.

A group of students are presenting

첫 번째 수업에서는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과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같은 문학 작품들을 탐구하며 자유라는 개념이 '실존'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탐구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자유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이어진 수업들에서는 '소유', '정치', 그리고 '사회'와 같은 개념들이 자유와 어떤 지점에서 어떤 모습으로 교차하고 있는지 파고 들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에리히 프롬, 칼 포퍼, 존 스튜어트 밀, 그리고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와 같은 작가들의 문학 작품과 더불어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타인의 삶'과 같은 영화들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탐독하고, 이 과정들을 통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우며 다양한 컨텍스트에 놓인 자유의 역할들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Group picture - last session

성균관대학교 김치헌 교수와 홍익대학교 오민정 교수의 리드 하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젊은 청년들에게 다른 참가자들과 네트워크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한국의 자유주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기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또한 1대1 멘토링 세션을 통해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자유'를 주제로 쓴 에세이에 관한 피드백을 받았으며, 수정한 최종본을 마지막 수료식 때 발표하였습니다. 

 

*FREEDOM VOYAGERS는 한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개방적, 민주적 그리고 포용적 사회를 위한 자유주의적 가치들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자 기획된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의 시민교육 프로젝트 입니다. 인터랙티브한 접근법을 지향하는 본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 하여금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청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자신만의 관점을 확보하고 논리적인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