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평화
한반도 평화를 말하다: 한양대 ‘평화 대화’

The 'Peace Talk' on April 30, organized by the Friedrich Naumann Foundation for Freedom Korea office (FNF Korea) in collaboration with Hanyang University and Parti, aimed to foster respectful dialogue and promote peaceful conversations among students with differing views.
© Parti지난 4월 30일, 프리드리히나우만재단은 한양대학교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단,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와 함께 ‘평화 대화’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견해를 가진 청년들이 존중을 기반으로 한 대화와 평화로운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본 행사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 안보를 주제로 한 10개의 사전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45명의 참가자들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미리 답변을 제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서로 상반되는 견해를 가진 학생과 짝을 이루어, 다양한 생각을 교환할 수 있도록 두 사람씩 팀을 구성하였습니다. 대화는 각 참가자에게 동등한 발언 시간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일방적인 독백을 피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토론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감하고 열린 태도로 소통하는 것이 이 평화 대화의 핵심이었습니다. 행사는 프리드리힌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 프레데릭 스포어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학생들은 1:1 대화를 위해 다른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1:1 대화 이후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다시 교실에 모여서 각자의 생각과 느낀 점을 공유했습니다. 행사 이후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었으며, 원래 가지고 있던 신념은 바뀌지 않았더라도 정서적인 공감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인 만족도도 높았으며, 다수의 참가자들이 이러한 교류의 장이 필요함을 강하게 느꼈다고 응답했습니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미래의 평화 대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한 학생은 “1:1로 토론을 하고 조금 남는 시간에 다른 조와도 즐겁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 덕분에 전혀 다른 의견도 들을 수 있었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하면서 많은 참가자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반면에, 또 다른 학생은 4~5개의 주요 주제에서 서로 충돌하는 다양한 관점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대화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소통 자체에서 느낀 긍정성을 강조했습니다.
*Zeynep Gezen is majoring in Integrated Korean Studies at Freie Universität Berlin in Germany. Since April 2025, she has been completing her mandatory internship at the Korea Office of the Friedrich Naumann Foundation in Seoul, which will continue until Jul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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