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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평화를 향한 통일의 여정 국제학술회의

fnfkorea

2021년 9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고려대학교에서 '평화를 향한 통일의 여정: 이론, 실천, 그리고 전망 (Vereinigung der Koreanischen Halbinsel und Internationaler) Frieden: Theoretische Ueberlegung, praktische Aufgaben und Aussicht auf Vereinigung)' 을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국제컨퍼런스가 진행되었습니다. 독일 통일 31주년을 맞아 독일과 한국의 저명한 학계 및 전문가 32명을 초청하여 독일의 경험을 공유하고 대조함으로써 한국의 통일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세션은 공통 주제로 진행되어 한반도의 통일 가능성과 국제 평화에 대한 학제간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평화를 위한 통일, 통일을 위한 평화'를 주제로 동아시아 문맥에서의 통일과 평화, 분단체제, 중국 이슈, 독일통일에 대한 동독의 관점을 조명하여 통일담론을 제공하였습니다. 다음 세션에서는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통일 전후의 통일교육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역사적 사실의 인식을 가능하게 할 뿐만아니라 문화와 이주의 변화에 따라 이를 역사교육에 적용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세 번째 세션은 지속가능성, 기술과학,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 분야를 제시하며 남북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카이 프로벨 박사는 독일을 가로지르는 옛 장벽, 그린벨트를 따라 자연과 문화 유산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의 잠재적 시나리오를 반영한 ​​통일 이후 독일의 사회문화적 통합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통일에 대한 다면적인 주제발표, 활발한 토론 및 청중의 긍정적 피드백은 이 학술회의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튀빙겐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고려대 한국사연구소의 주최로 이루어졌으며, 고려대학교와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었습니다.